흥부전 : 흥부와 놀부 줄거리 결말 교훈 알아보기

흥부전: 한국 대표적인 판소리 소설의 보물

개요

흥부전은 한국 문학의 보물 중 하나로, 신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 형제 간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다양한 교훈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그 내용과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줄거리

옛날 어느 마을에 흥부와 놀부라는 형제가 살았습니다. 놀부와 흥부는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는 사이좋은 척 했으나,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못된 놀부는 착한 흥부를 돈 한푼 안 주고 쫓아냈습니다. 흥부는 스무 명의 처자식들과 함께 찢어질 정도로 가난한 처지에 어떻게든 먹고 살려고 별의별 힘든 날품팔이로 살아갑니다.

 

흥부가 놀부네 집에 식구들 먹일 쌀을 구하러 갔다가 인심 사나운 놀부 아내에게 주걱으로 싸다귀를 맞고, 밥풀이라도 조금만 더 달라고 구걸하다가 풀이 죽어 돌아왔습니다.

 

반응형

 

어느 봄날, 흥부는 제비가 구렁이에게 공격당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구렁이를 쫓아내려고 하면서 새끼 제비 한 마리가 둥지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흥부는 다리가 부러진 제비를 치료해주었습니다. 이듬해 봄, 제비가 박씨를 떨어뜨리자 흥부네는 그 박씨를 심었습니다. 박은 놀랄 정도로 거대하게 자랐으며, 흥부 가족은 먹을 것이 없어 박을 꺼내서 박을 탔습니다. 그러자 박 속에서 온갖 곡물과 금은보화, 고래와 같은 기와집이 나와서 흥부네는 순식간에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놀부는 흥부에게 그 비결을 듣고 더 큰 부자가 되기 위해 당장 본인네 집 처마에 둥지를 튼 제비를 보았습니다. 그 중 한 마리를 잡아 일부러 강제로 다리를 부러뜨린 뒤 다시 고쳐주었습니다. 이듬해 봄, 제비가 박씨를 가져오자 놀부는 그것을 심어 박을 키워 탔지만, 박 속에서 나온 것은 곡물과 금은보화가 아닌 거지패, 도둑패, 도깨비 등이 나와 재산을 도둑질하고 집까지 파괴하면서 놀부 가족은 하루아침에 거지가 되었습니다.

 

이후, 착한 흥부네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놀부는 개과천선하며 흥부와 우애롭게 살았습니다.

해설

흥부전은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여러 가지 교훈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놀부와 흥부의 대립은 욕심과 탐욕이 어떻게 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교훈입니다. 또한 놀부와 흥부의 대립은 현대 사회에서도 부의 불평등과 가치관의 충돌을 다루며, 부의 과도한 추구가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를 경고합니다.

 

놀부와 흥부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문제도 진중한 메시지로 다뤄집니다. 흥부전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 사이의 부의 불평등을 비판하며, 부를 억지로 빼앗는 현실을 풍자합니다. 또한, 자연에 대한 배려와 선의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를 강조합니다.

 

이 작품은 형제 간의 갈등과 인간의 성격, 도덕적인 가치 등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현대 사회에도 여전히 유효한 교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흥보만보록의 발견

흥부전의 중요한 한글필사본이 1833년에 쓰여 발견되었습니다. 이 필사본은 초기 버전의 흥부전으로, 흥부와 놀부의 출생 배경과 자세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흥부전의 본래 장소가 남부 지방이 아니라 평양으로 추정되었습니다.

 

흥보만보록의 발견은 흥부전의 연구와 이해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작품이 한국 문학과 역사의 중요한 부분임을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마치며

흥부전은 한국 문학의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형제 간의 갈등과 부의 불평등, 인간의 성격과 도덕적 가치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교훈을 제공하며, 한국 문화와 역사의 중요한 부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