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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현대문학

김동인 - 배따라기 결말 요약 교훈 등장인물 알아보기

by 창호왕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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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김동인이 1921년 6월에 동인지 <창조>에 발표한 단편 소설 '배따라기'는 오해와 운명을 중심으로 한 가정 비극을 다루고 있습니다. 작품은 평안도의 민요 '배따라기'를 모티브로 삼아, 외부 이야기는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내부 이야기는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풀어내며 특징적인 이야기 전개를 보입니다.

 

줄거리

작품은 주인공인 남자의 고향인 평안남도 영유를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남자는 뱃사람으로서 배따라기 노래를 아름답게 부르며, 아내와 함께 조용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내의 애교와 남자의 질투 때문에 그들의 관계는 악화되고, 남자는 아내를 자주 폭행했습니다.

 

어느 날, 남자는 아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아름다운 거울을 사오는데, 집에 돌아가 보니 아내와 아우는 불륜을 저질렀다는 오해로 인해 아내를 폭행합니다. 아내는 이에 견딜 수 없어 자신을 바다로 던지고 자살하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남자는 큰 충격을 받으며, 아우는 형을 원망하며 떠나버립니다.

 

남자는 아우를 찾아 10년을 헤매지만 만나지 못하고, 어느 날 파선사고로 인해 아우와 다시 만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우는 잠든 형을 두고 어딘가로 떠나버립니다. 남자는 아우를 찾아 헤매지만 결국 그를 찾을 수 없게 됩니다.

 

등장 인물

  1. 나: 작품의 서술자로서 남자의 이야기를 듣고 전달합니다.
  2. 남자: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평안남도 영유에서 뱃사람으로 살다가 고향을 떠나 방랑을 시작합니다.
  3. 아우: 남자의 아우로 배따라기를 잘 부르는 능력을 가지며 형과의 관계에 고통을 받고 고향을 떠납니다.
  4. 아내: 남자의 아내로 아름다운 외모와 애교가 풍부하지만, 남편의 질투로 인해 고통을 받다가 자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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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

이 작품은 오해와 운명, 그리고 가정 내 폭력과 사랑의 복잡한 감정을 다루며 몇 가지 교훈을 제시합니다. 먼저, 오해와 의심은 가정 내 폭력과 비극을 초래할 수 있으며, 상황을 오해하기보다 소통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또한, 운명은 우리의 삶을 예측할 수 없고, 가끔은 뜻밖의 변화와 만남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정 내 폭력은 모든 관계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며, 사랑과 이해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폭력은 결코 정당화되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