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쟁이 며느리: 한국의 특별한 동화 이야기
한국 설화인 "방귀쟁이 며느리"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전통 이야기 중 하나다. 이 동화는 아름다운 며느리가 시집을 가면서 벌어지는 특별한 사건을 다룬다.
소개
우리나라 전래동화 중 이색적인 캐릭터를 가진 "방귀쟁이 며느리"는 방귀를 아주 잘 뀌는 며느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녀의 특별한 능력이 어떠한 사건을 일으키는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줄거리
옛날 어느 마을에 아름다운 새색시가 시집을 왔다. 그녀는 예쁘고 마음씨도 고운데 어느 날부터 며느리의 얼굴이 노랗게 변하면서 안색이 나빠지기 시작한다. 시아버지가 며느리에게 물어보니, 그녀는 자신이 방귀를 못 뀌어서 그렇다고 고백한다. 시아버지는 웃으며 그녀에게 방법을 알려준다.
며느리는 온 가족을 불러들여 꽉 잡을 만한 물건을 쥐라며 당부하고, 그녀는 강력한 방귀를 뀌게 된다. 그러나 그 방귀는 집안을 터뜨리는 위력이었다. 사태를 견딜 수 없게 된 시아버지는 며느리를 돌려놓으려 친정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유기장수와 비단장수를 만난 며느리는 그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들은 높은 나무의 열린 배를 따주면 비단과 유기를 주겠다고 약속한다. 며느리는 강력한 방귀로 배를 따고, 비단과 유기를 얻어와 시댁으로 돌아가 방귀를 뀌며 행복한 삶을 산다.
기타
친정으로 돌아가는 길에 생기는 이야기는 각 판본마다 다양하다. 산적이나 호랑이를 만나 방귀로 쫓아내는 이야기도 있고, 임금님의 병을 고치기 위해 배를 따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배 대신 대추나 감을 따는 변주도 존재한다. 이야기는 판별에 따라 다양한 변주를 보여주며, 시대 배경이 설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어떤 버전에서는 왜적을 방귀로 무찔렀다는 전개도 있다.
일부 판본에서는 며느리가 어린 시절부터 방귀쟁이였다는 설정도 등장한다. 부모님의 당부로 인해 방귀를 참다가 그 특별한 능력이 강화된다는 내용으로 전개되기도 한다. 후일담에서는 며느리가 방귀를 이용해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로 그려지기도 하며, 자식들도 며느리의 특질을 물려받는 경우도 있다.
며느리가 치사할 뻔한 상황에서 방귀로 선행하여 돌아오는 내용은 정서적인 측면에서 특이한데, 이러한 동화 속 상황이 어린이들에게 유익하게 다가갈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동화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을 통해 행복한 해결책을 찾는 이야기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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