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Guam (영어) Guåhån (차모로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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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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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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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ånó I' Man Chamorro
차모로인의 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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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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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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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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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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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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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모로 시간대 (UTC+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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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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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갓냐 (Hagåtñ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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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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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데도 (Dede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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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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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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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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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vill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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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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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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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9km²[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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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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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801명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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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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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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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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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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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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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 G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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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G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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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억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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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GDP |
$37,387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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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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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가원수) |
괌은 오세아니아 서태평양 해상에 위치한 미국 속령으로, 현지 차모로어로는 "구아한(Guåhån)"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도는 하갓냐(Hagåtña) 또는 아가냐(Agana)이며, 1999년에 수도의 이름을 스페인어 '아가냐'에서 차모로어에 가까운 '하갓냐'로 변경했습니다. 현지에서는 '하갓냐'와 '아가냐' 모두 통용되며 억양에 주의하여 발음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인구가 많은 도시와 경제 중심지
괌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는 데데도(Dededo)이지만, 데데도의 면적이 하갓냐에 비해 크기 때문에 면적 대비 인구수로 따지면 실질적으로는 하갓냐가 최대 도시입니다. 경제와 공업의 중심지는 타무닝(Tamuning)으로, 타무닝은 투몬(Tumon)과 하몬(Harmon)을 포함한 지역으로, 괌의 주요 관광 중심지이자 쇼핑 시설과 주요 경제 시설이 밀집한 지역입니다. 타무닝은 괌의 미국 본토의 다운타운과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도시로, 하와이의 호놀룰루와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괌의 역사
괌에 원주민 차모로족이 살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2천년 경으로 추정됩니다. 괌의 역사는 1521년에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이곳을 방문한 시점부터 시작합니다. 그 후 스페인의 식민지로 있었으며, 1898년에 미국-스페인 전쟁의 결과로 스페인에서 미국의 속령이 되었습니다. 미국-스페인 전쟁 당시 스페인 본국은 괌의 상황을 알리지 않아 괌 점령을 시도한 미 해군이 포격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북마리아나 제도와의 비교
괌과 달리 북마리아나 제도는 미국 본토에서 미국을 도우며 팔라우에 매매되었습니다. 일본 제국에 점령된 이후 일본의 적국이었지만 태평양 전쟁 후 미국이 다시 회복하여 현재까지 미국 속령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로 인해 괌과 북마리아나 제도 주민 간의 거리가 벌어져있으며 괌 주민들의 미국 주 승격 운동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중요한 군사 전략 거점
괌은 오세아니아와 서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중요한 군사 전략 거점으로 기능하며, 동아시아, 대만, 중국, 북한 등을 장거리 폭격기 및 순항미사일로 커버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이
러한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괌은 미국 군사의 주요 기지 중 하나로 꾸준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앤더슨 공군기지(Andersen Air Force Base)와 남방의 네이팡 해군 기지(Naval Base Guam) 등 다양한 군사 시설이 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군사 측면에서의 중요성 때문에 괌은 한때 "미국의 전방 기지(Foremost Frontline Base of the United States)"로 불려왔습니다.
위치와 전략적 중요성 때문에 괌은 군사 관련 기지 뿐만 아니라 상당한 수의 군 관련 부서와 병사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미국 군 기지 관련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괌의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미국 본토에서 괌으로 파견되는 군사인들과 그 가족들로 인해 괌 사회에 다양한 문화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여담
원정출산에 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기에게 미국 시민권을 부여하기 위한 원정출산을 원하는 부모들은 주로 미국 내 지역 중 로스앤젤레스와 하와이에 이어서 괌을 많이 선택합니다. 로스앤젤레스까지 이동하는 경우, 비행기를 이용해 10시간 이상의 긴 여행을 해야 하며, 미국 본토로 입국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부모들이 하와이나 괌으로 향합니다. 하와이는 미국의 주로 인정받고 있어 원정출산에 상대적으로 관대한 규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 입국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비자 없이 괌으로 입국하고 아이를 낳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담으로, 괌은 미국령이지만 괌 주민은 물론 미국 시민권자라도 괌에서 거주하는 동안 연방선거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선거 시기에는 괌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의 경선을 개최하여 괌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합니다. 또한 괌은 대통령 선거 당일 자체 비공식 투표를 실시합니다. 이러한 관행은 1980년부터 시작되어 왔으며,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71%의 지지를 받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25%의 지지를 받아 한 번의 틀린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또한, 2017년에는 북한이 괌을 포격 위협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북한은 화성 14호 발사로 인해 괌 주변 해역 40km를 기준으로 미국을 위협하겠다고 주장했으며 미국은 강경한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이후 북한은 당분간 미국의 행동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여 긴장이 해소되었습니다.
한편, 괌에서는 2017년 10월에 한국인 변호사와 판사 부부가 차량에 아이들을 방치하고 마트에 갔다가 체포된 아동 방치 사건도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괌의 날씨는 매우 변덕스러우며, 비가 갑자기 내릴 수 있지만 해도 맹자어 있을 때가 있습니다. 괌의 기후는 7월부터 11월까지 우기로 분류되며, 기후 조건에 따라 태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괌 주변 해역에는 지역 생태계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외래종인 '갈색나무뱀'이 침투해있으며, 몇몇 토착 조류종의 멸종을 초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S.E.S. 출신 가수 유진이 데뷔 이전에 괌에서 살았던 경력이 있습니다. 또한, 괌에는 미국 본토와는 다른 MW 9kHz 간격으로 송출하는 방송국이 있어서 괌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혼란을 줄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미국 본토에서 해당 방송을 듣기 위해서는 인근 주파수로 튜닝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괌 주변 해역은 태풍과 열대요란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지역으로, 주변 지역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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