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Yemen) - 중동의 아름다운 국가를 알아보자

정의

예멘은 아시아 아라비아반도 남단에 위치한 공화국으로, 정식 명칭은 예멘 공화국 (Republic of Yemen) 입니다.

개관

예멘은 아라비아반도 남단 홍해의 입구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안선의 길이는 1,906㎞에 달합니다. 이 나라의 면적은 52만 7968㎢이며, 2015년 현재 인구는 2,673만 7,317명입니다. 수도는 사나 (Sana)입니다.

예멘은 주로 아랍 종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랍어를 사용하는데, 종교는 대부분 이슬람교 (북부: 시아파, 남부: 수니파)를 믿고 있으며, 일부 유대교, 기독교, 힌두교를 신앙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산업적으로는 전통적으로 섬유, 가죽 가공, 보석, 유리 가공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원유 생산량은 10억 배럴에 달합니다.

2015년 현재, 국민총생산은 431억 달러이며, 1인당 국민소득은 1,525달러입니다. 정치 체계는 대통령 중심제 공화제로 대통령 임기는 7년이며, 의회는 301석으로 이루어진 단원제입니다. 주요 정당으로는 국민회의당(GPC), 예멘개혁당(Islah), 예멘사회당(YSP), 바트당, 나세르당, 알 하크당 등이 있습니다.

약사

예멘은 1990년에 북예멘과 남예멘이 통합하여 현재의 공화국이 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고대 예멘국의 땅으로, 이슬람교가 전파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16세기에는 오토만터키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예멘은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겪었으며, 북예멘과 남예멘으로 분리되었습니다. 1990년 5월 22일 남북예멘 통일이 선포되었으며, 행정부, 의회, 군부 등이 통합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1993년에 총선이 실시되었고, 1994년에 전면내전으로 확대되었지만, 1994년 7월에 북예멘이 승리하며 재통일되었습니다.

예멘은 대외적으로는 중도중립의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1990년에 유엔에 가입하였습니다.

한국과의 관계

한국은 1985년 8월 북예멘과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며, 1987년 3월에는 공관을 개설하였습니다. 남예멘과는 예멘 통일 직전인 1990년 5월 17일에 수교하였으나 1998년 12월에 공관이 폐쇄되었습니다. 이후 예멘 통일 이후 외교관계가 승계되어 2007년 현재 상주공관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대 예멘 수출액은 2015년 현재 2억 달러이며, 주요 수출품목은 석유제품, 승용차 등입니다. 수입액은 3억 6000만 달러이며, 주요 수입품목은 천연가스, 알루미늄 등입니다.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등 국내 기업들도 예멘에 진출하였으며, 약 4명의 교민이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음식

예멘은 질 좋은 커피로 유명하며, 예멘 모카 마타리는 전 세계에서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하와이 코나 팬시와 더불어 세계 3대 커피로 손꼽힙니다. 예멘산 커피는 특유의 복잡한 맛과 향으로 애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예멘의 커피는 100% 건식 가공되며, 이 과정에서 불량률이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예멘 커피의 특유의 맛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멘은 시드르 꿀 (Sydr Honey)도 생산하는데, 이 꿀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형마

트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마약성 잎사귀 카트 재배로 인해 먹을 거리를 수입하게 되어 있으며, 이는 경제와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조혼

예멘에서는 어린 소녀를 강제로 결혼시키는 조혼이 잦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서는 자녀를 먹여 살리기 위해 조혼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결혼 최소 연령을 제한하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부모의 결정에 따라 딸을 일찍 시집 보내는 문화가 남아있습니다. 이로 인해 2010년에는 15세 미만의 소녀가 결혼한 비율이 25%에 달한다고 합니다.

관광

예멘은 자연적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으며, 중세적인 도시와 유서 깊은 도시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멘의 관광지로는 사나, 자비드, 지블라, 타이즈, 다마르, 핫자, 아므란, 샤라자, 카우카반, 툴라, 타림, 세이윤, 시밤 등이 있으며, 이러한 도시들은 예멘의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밤' 마을은 세계적인 관광지로 알려져 있으며, 희생자 가족들은 여행을 향한 호소를 했으나 현재 예멘은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되어 관광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소코트라 섬은 예멘의 관광 명소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입니다. 이 섬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가지고 있으며, 내전으로 인하여 관광이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