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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생활지식

서울대병원 400명 이상 무기한 휴진 환자들께는 죄송하지만...

by 창호왕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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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과 그 소속 병원들이 내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며, 400명 이상의 교수가 이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진료 일정과 수술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의대 교수 40% 이상 참여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병원의 교수 400여 명이 6월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시작한다. 이 병원들에서 대면 진료를 담당하는 교수는 총 1000명 가량으로, 이번 휴진에 40% 이상이 참여하는 것이다.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휴진 참여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외래 진료를 휴진하거나 축소하고, 정규 수술 및 검사를 연기한 교수는 400명이 넘는다. 추가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휴진에 참여하는 교수의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진료 예약 변경 업무 불참

병원 노동자들이 이번 휴진에 따른 진료 예약 변경 업무를 맡지 않기로 한 가운데, 교수들은 자체적으로 또는 비대위 차원에서 환자들에게 휴진 사실을 알리고 있다. 현재까지 휴진에 참여한 교수 중 절반가량이 비대위에 진료 예약 변경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 요청들은 16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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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에게 사과와 중증 질환 진료 보장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이번 휴진으로 인해 환자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며, 중증 및 희귀질환 환자들에 대한 진료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비대위는 14일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먼저 중증·희귀질환 환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를 향한 우리의 부르짖음이 중증·희귀질환 환자들께 절망의 소리가 될 것이라는 점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합리적 조치 요구

비대위는 전공의를 향한 행정처분 취소와 의료 사태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를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비대위는 정부가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경우 휴진을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마치며

이번 서울대병원의 휴진 결정은 환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으며, 정부와 병원 간의 협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수협의회는 중증 및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진료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많은 환자들이 이번 휴진으로 인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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